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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군 특전사 병력들이 공중침투장비 부족으로 전시에 북한 지역 침투가
신한국뉴스 임연식기자   |   2014-10-14

 
 
한국군 특전사 병력들이 공중침투장비 부족으로 전시에 북한 지역 침투가 불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.

13일 합동참모본부가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C-130 수송기와 UH-60·CH-47 수송헬기에는 지형추적 및 회피 레이더나 야간 탐색장비 등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침투할 수 있는 핵심 장비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

특전사의 주 임무가 전시 초기 적 후방에 은밀히 침투해 적 지휘소나 활주로 등 주요 시설물을 파괴하는 것. 지금 상황에서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특전사 대원들은 북한 상공에서 적 대공화기에 전멸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.

공중급유기도 없기 때문에 군 수송기로 서해나 동해 바다를 통한 우회침투도 불가능하다. 현재 국방부는 2019년에 공중급유기 4대를 1조4000억 원을 들여 도입할 계획이다.

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시에는 특전사의 북한 침투 수단으로 미군 측 공중침투자산을 지원받기로 돼 있다. 하지만 미 본토에서 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. 특히 북한 지역 공중우세권이 일정 비율 이상 확보돼야 미군 측에서 자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시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시기인 개전 초기에 특전사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라는 것.



 
손 의원은 "특전사는 우리 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이며 전세를 바꿀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부대"라며 "이 같은 우수한 전력을 보유하고도 적재적소에 침투하지 못하면 부대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"고 지적했다. 손 의원은 "현재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장비 성능개량 사업도 운용에 제한이 없도록 보완해야 한다"고 덧붙였다.

신한국뉴스 임연식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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